2011년 10월 개봉한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 중 흥행 2위,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으며 약 19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프랑스인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3월에 개봉하여 170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영상미 등이 뛰어나 개봉과 동시에 전 유럽을 강타하며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영화입니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기본정보
이 영화는 필립과 압델이라는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필립은 42세가 될 무렵 알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2년 여의 병원 생활을 하던 중에 아내마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금 때문에 간병인에 지원했던 알제르인 압델은 그 당시 2년 간 감옥 생활을 했던 범죄자였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치기도 하는 등 나쁜 행동을 일삼던 사람이었는데 필립의 간병인을 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부유한 귀족이었던 필립의 회고록 중 그의 손발이 되어 주었던 압델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제작한 것으로 필립은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제작진의 설득에 허락을 하였고, 필립과 압델이 영화 제작 후 첫 관람자였다고 합니다. 백만장자 필립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얼굴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잃고 전신불구인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간병인이 없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간병인을 고용해 보지만 모두들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금방 그만둡니다. 그렇게 또다시 간병인 면접이 있던 날, 그는 드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변변한 직업 하나 없이 무일푼이었던 드리스는 오직 정부에서 주는 생활보조금을 받기 위해 이번 면접에 오게 되었습니다. 드리스는 이러한 사실을 솔직하게 면접 자리에서 말하며 장난을 치며, 아무렇지도 않은 보통 사람처럼 대해주는 드리스의 솔직함과 자신을 동정하지 않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던 필립은 그를 간병인으로 고용합니다. 필립에게는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자신을 스스럼없잉 대해주는 친구 같은 사람이 필요했건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처음 해보는 간병인이라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드리스로 인해 필립은 웃음을 되찾게 됩니다. 드리스가 강도죄로 6개월간 복역했던 전과기록이 있는 위험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는 친구에게 자신을 보통 사람처럼 대해주는 드리스 덕분에 장애인이라는 것을 잊고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필립은 사랑했던 연인 앨리스를 잃고 힘들어하다 비바람이 많이 불던 날 무리하게 패러글라이딩을 했다가 사고가 나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을 드리스에게 말해주고, 드리스 또한 세네갈에 부모가 있었지만 8살 때 프랑스에 사는 삼촌에게 입양되어 힘들게 살았던 이야기를 해주며 서로에 대해 점점 이해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기 시작하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두 사람의 우정은 동정도 연민도 아닌 믿음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리스의 이복동생이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그를 찾아오면서 드리스는 더 이상 필립과 함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가 떠난 후 또다시 삶의 의미를 잃고 마음이 공허해져 가는 필립, 새로운 간병인이 여러모로 불편해하고 여전히 드리스를 그리워합니다. 동생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필립의 곁을 떠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드리스는 필립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작정 그를 태우고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하고 필립을 엘리노어와의 약속장소에 데려다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제목 언터처블(프랑스어:Intouchables)은 2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단어 그대로 살면서 한 번도 부딪히거나 만날 일이 없는 두 사람의 만남을 의미하면서, 다른 의미로는 수천년간 내려온 인도의 신분제도인 카스트 체제 그 안에도 속하지 않는 최하층인 불가촉천민을 말하며 프랑스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드리스의 상황과 환경을 뜻합니다. 백만장자와 무일푼백수, 상위 1%와 하위 1%, 프랑스 백인과 흑인 이민자, 전신마비 중년 환자와 건강한 청년 간병인, 이처럼 만남의 가능성이 1%도 없 었던 두 사람의 만남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언터처블, 두 사람의 우정 그 1%를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출연진
프랑스 국민배우인 프랑수아 클루제는 필립을 연기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역할을 위해 실제 주인공을 찾아가 함께 지내면서 그의 행동과 말투 등을 연구했고, 그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에 진짜 전신마비 환자처럼 눈빛과 대사, 표정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영화로 2011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프랑수아 클루제가 연기한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필립은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의 중증장애인으로 생명을 연장해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간병인으로 지원한 드리스에게 2주간의 내기를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됩니다. 오마 사이는 당시의 프랑스 빈민촌 청년들이 날렵하면서도 근육질 체형이 많다고 알려져 체중을 10Kg을 감량하고 자신의 외모나 말투, 패션, 헤어스타일까지도 완전히 드리스 스타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오마 사이는 이 영화로 2011년 24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2012년 세자르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마 사이가 열연한 드리스는 최하층 1%에 속하는 인물로 정부보조금을 받기 위해 간병인을 지원했다가 필립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우정을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이 영화로 이름을 알리게 된 오마 사이는 엑스맨 시리즈와 쥐라기 공원,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에서 뤼팽 역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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